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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건물벽에 메달려 축구를…

입력 | 2003-09-23 16:56:00


일본에서 건물벽에 매달려 축구를 하는 깜짝쇼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영국 BBC방송은 일본 오사카의 12층짜리 빌딩 외벽에 축구장을 그려놓고 두 명이 번지 점프때 사용하는 외줄에 의지해 역시 줄에 매달린 공을 차며 경기를 펼쳤다고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양팀에서 1명씩 나서 20분 동안 경기를 진행한 이날 행사는 스포츠용품 회사인아디다스가 한일월드컵 이후 한풀 꺾인 축구 열기를 다시 되살려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경기 참가자인 기즈 히사노리(43)씨는 "수차례 번지점프를 했지만 전혀 힘들지않았다"면서 "고공 축구는 정말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같은 축구행사는 조만간 뉴욕의 타임스 스퀘어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