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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동향]송파-강동구 중대형 아파트 최고 6000만원 올라

입력 | 2003-09-21 17:41:00


9·5대책의 영향으로 단기 급락세를 보였던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추석 이후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송파구, 양천구, 분당신도시가 대체 투자지역으로 떠오르면서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호가가 상승하고 있다.

유니에셋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지역 아파트 값 변동률은 0.24%로 한 주 전(0.38%)보다 떨어졌다. 권역별로는 강서권(0.32%) 강남권(0.19%) 강북권(0.14%) 순이었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0.14%)와 서초구(―0.06%)가 타격을 받은 반면 송파구(0.96%)와 강동구(0.78%)는 중대형 아파트 값이 크게 뛰면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송파구 방이동 대림 45평형이 6000만원 올라 6억5000만∼6억8000만원, 오금동 상아2차 32평형도 3000만원 오른 4억∼4억7000만원.

강남구에서도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재건축 단지와 도곡동 삼성래미안 중대형 평형은 호가가 크게 올랐다. 도곡동 삼성래미안 34평형이 3000만원 오른 7억2000만∼7억6000만원.

하지만 강남구 개포동 주공2단지 25평형은 4000만원 떨어져 9억∼9억2000만원, 서초구 반포주공3단지 16평형은 1000만원 떨어진 6억6000만∼6억7000만원에 매매 시세를 형성했다.

강서권에서는 양천구(0.90%)의 대규모 신규 단지와 영등포구(0.53%)의 노후단지가 오름세를 보였다.

강북권에서는 다음달 상암지구 입주를 앞두고 마포구(0.54%)와 서대문구(0.48%)가 강세를 보였다.

신도시지역은 분당(0.79%) 중동(0.20%) 평촌(0.13%) 일산(0.12%) 산본(0.04%) 순이었고 신도시를 뺀 경기지역은 오산(0.85%) 화성(0.82%) 하남(0.71%)이 강세를 보였다.

DUAPI 지수2002년 1월 4일 기준서 울신도시수도권142.72(0.24)129.87(0.4)133.0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