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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활뉴스]"귀향길 휴대전화로 편안하게"

입력 | 2003-09-02 17:47:00


‘휴대전화로 고향 가는 길 편안하게.’

이동통신업체들은 추석연휴로 장기간 집을 비울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안내하고 있다. 귀성길 교통상황 점검은 물론이고 휴대전화를 이용해 사무실이나 집에 있는 PC를 원격 제어하는 서비스까지 각양각색.

SK텔레콤은 1333번 음성정보 서비스로 교통상황과 철도·항공편 사정, 기상상태 등을 안내한다. KTF는 비슷한 내용을 문자메시지로 보내준다. SK텔레콤과 LG텔레콤은 귀성길 주변 음식점과 숙박시설, 주유소, 병원 등의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도 한다.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LG텔레콤은 019-700-2000으로 전화하면 12개 자동차 보험회사의 긴급출동 서비스와 자동차회사별 사후서비스센터 연락처를 알려준다.

또 이동통신 3사는 휴대전화로 PC에 접속해 파일이나 e메일을 검색, 발송할 수 있는 원격제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PC를 켜놓아야 하며 별도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추석선물을 보낼 수도 있다. LG텔레콤은 상대방의 휴대전화번호로 재미있는 캐릭터와 함께 전자상품권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휴대전화를 집에 놓고 왔을 때는 이동통신회사로 착신전환 신청을 하면 고향집이나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받을 수 있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