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인터넷 영문 홈페이지에 역대 대통령의 이름과 지명을 틀리게 표현하는 등 혼선을 보이고 있어 관리부실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청와대 인터넷 홈페이지(www.cwd.go.kr)의 영문판은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을 Rhee Syng-man과 Ryee Syng-man 두 가지로 혼용해 쓰고 있으나 이 전 대통령의 공식영문표기는 Rhee다.
또 노무현 대통령의 이름도 Roh Moo-hyun이 맞는데도 Roh Moo-Hyun이라는 오기(誤記)가 가끔 등장하며 노 대통령의 고향인 경상남도는 South Gyeongsang Province, Gyeongsangnam-do, Gyeongsang-namdo의 세 가지로 표기돼 혼선을 빚고 있다.
올림픽종목인 태권도(Taekwondo)도 청와대 사이트에서는 Taegwondo라고 잘못 표기돼 있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