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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 스톡옵션 취소 늘어…작년보다 13%증가

입력 | 2003-08-13 18:08:00


코스닥 등록기업들이 주식매입선택권(스톡옵션)을 취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13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등록기업이 스톡옵션을 취소한 경우는 158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40건에 비해 12.9% 늘었다. 취소주식 수도 2364만6000주로 1.7% 증가했다.

반면 스톡옵션 부여 건수(85건)와 주식 수(3247만1000주)는 각각 39.3%, 33.6% 줄어들었다.

코스닥증권시장측은 “증시 침체 외에 성과연동형 스톡옵션의 정착 유도, 스톡옵션 부여 대상자에서 등기임원을 제외한 것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