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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하 개인展〓가구라는 오브제를 통해 디지털 작업을 해온 류재하 개인전 ‘디지털 회화속으로’ 가 14∼28일 갤러리 세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 류씨는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인다. 흔히 볼 수 있는 고가구 같은 화장대에 LCD 모니터를 다는 등 전혀 섞일 것 같지 않은 매체를 통해 민화나 암각화에서 볼 수 있는 형상이미지를 떠올린다. 02-391-9171
◇키즈 스튜디오 프로그램〓서울 광화문 일민미술관은 9월∼12월 매월 1,3주 토요일마다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키즈 스튜디오(kids' studio)’를 연다. 참가 대상은 6∼10세 어린이. 작가들이 직접 교사로 참가해 작품을 소개하고 어린이들과 함께 작품을 만든다. 이번 행사에는 이동기, 김남훈, 최진기, 김지혜 등이 참가한다. 수강료는 12만원. renee@ilmin.org 02-2020-2055
◇미술의 시작展〓서울 신문로 성곡미술관은 여름방학 기획전인 ‘미술의 시작’전을 31일까지 연다. 원로 작가들을 초청해 작품의 제작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주고 감상과 교육을 한자리에서 할 수 있는 전시회. 세밀한 보리묘사로 유명한 동양화가 이숙자, 동양의 상징과 정신을 형태 속에 녹여 넣는 작업에 매달려 온 조각가 최만린, 어두운 색조로 전쟁의 기억을 비롯한 고통의 삶을 표현해 온 서양화가 황용엽 등 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작가들의 작품 및 제작 과정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 ‘꿈을 싣는 화가’와 함께 마련됐다. 02-737-7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