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47개 해수욕장 모두가 1등급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최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도내 47개 해수욕장의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해수욕장 전체의 수질 기준이 1등급으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가운데 해남 송평, 함평 돌머리, 영광 가마미, 완도 보길 예송리, 신안 대광 등 12개 해수욕장에서는 대장균수가 100L당 기준치 1000개보다 훨씬 적은 2개체 밖에 검출되지 않았다.
보성 율포, 해남 송호, 완도 보길 통리 등 12개 해수욕장에서도 대장균 개체수가 10개체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남지역 모든 해수욕장에서 화학적 산소요구량과 총인, 총질소 성분이 기준치보다 낮게 검출돼 청정해역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