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 총회에서 내년의 ‘제13회 세계주니어복싱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제주도가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회는 내년 6월10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16∼19세 복싱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세계주니어복싱선수권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50여개국 선수와 임원 등 1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AIBA는 1978년 창설돼 스위스 로잔느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112개국의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