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왕’ 박세리(26·CJ)가 극적인 연장전 끝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리지 이글스랜딩CC(파72)에서 열린 미국 LPGA투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총상금 135만달러) 최종 3라운드.
박세리는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셰이니 와(호주)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네 번째 홀에서 와를 따돌리고 우승 상금 20만2500달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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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는 이번 우승으로 98년 데뷔 이후 6시즌 만에 개인통산 20승째를 거두며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27포인트에 3포인트 차로 다가섰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