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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세계대학생축제 연다

입력 | 2003-04-25 22:58:00


8월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기간 중 세계대학생축제가 열린다.

대구가톨릭대(총장 김경식·金경式)는 “U대회 중인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하양캠퍼스에서 25개국 58개 대학의 학생 200명을 초청해 축제를 열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젊음, 화합과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유니버시아드를 계기로 대구와 경북을 방문하는 외국 대학생에게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국대학생들은 3박 4일동안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전통무예와 사물놀이 등 한국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또 제기차기 널뛰기 씨름 등 전통놀이로 구성된 미니 유니버시아드를 여는 이색체험도 한다. 대회 중 배구경기가 열리는 대구가톨릭대는 체육관을 국제경기장으로 보수하는 등 대학생축제 준비에 분주하다. 준비위원장인 정환묵(鄭丸默) 부총장은 “각국 대학생들과 우정을 나눈다는 뜻에서 축제이름을 ‘사랑(Amare)과 봉사(Servire)를 나타내는 AS페스티벌로 정했다”며 “대구 U대회가 세계 대학생의 우정을 나누는 큰 잔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산=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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