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동상면 전주한농예능학교(교장 허태임) 교사와 학생 155명은 31일 오후 전주시청 강당에서 ‘부모효도하기 운동 서명 발대식’을 갖고 매달 8일을 ‘부모효도 실천의 날’로 제정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1995년 개교한 이 학교는 앞으로 △부모님 공경하기 △어르신에게 인사 잘하기 △떨어져 있는 부모에게 편지하기 △1년에 한 차례 부모님 발 닦아드리기 등 4가지 운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허 교장은 “사회구성의 최소 단위인 가정이 붕괴되는 현실 속에서 인간성 회복을 위해 효 실천운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