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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500대기업 조사]대기업 자금사정 악화될듯

입력 | 2003-03-26 18:34:00


대기업들의 2·4분기 자금사정이 이라크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 때문에 호조세가 약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500대 기업을 조사(384개 기업 응답)해 26일 발표한 ‘2·4분기 기업자금사정 실사지수(BSI)’에 따르면 2·4분기 BSI 전망치는 101.3으로 2001년 1·4분기의 83.9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자금사정 BSI가 100을 초과하면 자금사정이 전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전경련은 “기업들이 최근의 경제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 충분한 자금 확보를 자신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올 2·4분기 국내 기업 자금수요 BSI 전망 (전분기 대비) 총자금수요시설자금운전자금부채상환자금산업 전체123.8113.7114.9114.2비제조업
제조업125.6
120.3113.2
114.4117.4
110.3111.7
119.1조사대상 매출액 순위 500대 기업 중 384개 기업 응답. 자료:전국경제인연합회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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