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제프 데이비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주한미군 3만7000명 중 7000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는 일본 교도통신의 최근 보도는 미 국방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21일 밝혔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교도통신 보도와 관련해 미 국방부에 문의한 결과 이 같은 답변을 받았다”면서 “미 국방부는 데이비스 대변인이 그런 내용을 말한 적이 없어 교도통신에 항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미 발표한 대로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는 내달부터 한미 양국간에 공식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현재까지 어떤 사안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