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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꽃샘추위…5일 서울 영하4도

입력 | 2003-03-02 15:20:00


개구리가 겨울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6일)을 앞두고 3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전국적으로 꽃샘추위가 닥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3일에는 비나 눈을 몰고 온 기압골이 물러나면서 오전에 북서쪽부터 개겠지만 밤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2일 예보했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2도, 수원 0도, 서울 인천 청주 대전 강릉 1도, 전주 대구 3도, 광주 4도, 부산 제주 6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도 전 해상에서 2∼4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5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주 중반까지 계속되다가 서서히 풀릴 전망이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