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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5%이상 보유종목 58개…작년 38억 2758만주 보유

입력 | 2003-02-27 18:52:00


기관투자가들이 전체 지분의 5% 이상을 보유한 종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가운데 기관투자가가 5% 이상 지분을 새로 보유했다고 신고한 사례는 16건, 주식을 팔아 지분이 5% 이하로 떨어진 경우는 24건이었다.

이에 따라 기관투자가들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2001년 66개사에서 작년 58개사로 줄었다.

그러나 보유주식은 38억2758만주로 2001년 6억103만주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는 작년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이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면서 32억주 이상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은행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회사가 27개사로 가장 많고 투신운용사 17개, 보험사 7개, 증권사가 6개 회사의 지분을 5% 이상 갖고 있다.

외환 우리 조흥 산업은행은 출자전환으로 하이닉스반도체 지분을 10% 이상 보유했고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이 유한양행 농심 제일모직 등 5개사의 지분을 대량 매수해 5% 이상 주요 주주로 부상했다.

기관 보유 비중이 높은 상위 10개사 (단위:주,%)순위회사보유주식수보유비중1하이닉스반도체3,212,146,89061.302갑을69,353,67240.053벽산건설15,738,03039.474신원76,728,83637.735이스텔시스템즈9,289,41030.496두산중공업29,529,47628.347대우종합기계36,807,63721.918한국전력공사38,056,07121.579케이티앤지32,879,91718.1210화성산업2,055,24016.51자료:증권거래소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