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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대구…주택 4만가구 올해 공급

입력 | 2003-02-13 21:47:00


올해 대구지역에 약 4만 가구의 주택이 새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공공부문 8500가구, 민간부문 1만1500가구 등 3만5000∼4만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지역의 주택보급률이 84.4%로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한해 동안 지역에서는 4만4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돼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83.4%의 주택보급률을 기록했다.

올해 공급되는 주택은 공동주택 2만∼2만3000가구, 다가구주택 1만3000∼1만4500가구, 연립주택 500가구, 단독주택 1500∼2000가구 등이다.

시는 이와 관련, 저소득층의 전셋값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북구 매천지구 800가구를 비롯해 동구 율하2지구 700가구, 주거환경개선 570가구, 일반 지역 930가구 등 모두 3000 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동구 신천1-2지구 등 7군데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 8300가구의 주택을 짓기로 했다.

시는 특히 택지난 해소를 위해 동구 율하지구와 북구 매천지구, 칠곡 4지구 등 6개 지구에 273만5000㎡의 택지를 개발해 2만4682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는 지역의 주택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6개 지구, 82만8000평의 택지공급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