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는 6일 대통령 인사보좌관에 정찬용(鄭燦龍·53) 광주YMCA 사무총장을 내정했다.
신설된 대통령 인사보좌관은 차관급으로 중앙인사위원회 부위원장을 겸하게 되며 새 정부의 정무직 인사를 위한 기초조사 및 인사추천 작업과 인사제도 개선 업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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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내정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 당선자가 밝힌 투명성과 개혁성이라는 인사철학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성심성의껏 일하겠다”고 밝혔다.
신계륜(申溪輪) 당선자 인사특보는 정 내정자의 발탁 배경에 대해 “노 당선자는 평소 정 내정자가 갖고 있던 개혁성과 도덕성, 오랫동안 시민단체 대표로 활동해온 상징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