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한나라 총리인준 자유투표 검토

입력 | 2003-01-23 19:02:00


한나라당은 다음달 25일로 예상되는 고건(高建) 총리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 때 찬반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들의 자유의사에 맡기는 자유투표제(크로스 보팅)의 채택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23일 오전 주요당직자회의를 마친 뒤 “반대 당론을 정하기도 부담스러운 만큼 지난해 장상(張裳) 장대환(張大煥) 총리후보 때처럼 크로스 보팅으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당 지도부의 의견이 많았고 의원들도 다수가 비슷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오후 브리핑에서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 의견을 거치지 않은 만큼 (아직) 당론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