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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56만명 참가 수능 모의평가 실시

입력 | 2002-09-02 19:26:00


11월6일 실시되는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똑같은 유형으로 출제돼 수능의 출제 경향 등을 익힐 수 있는 수능 모의평가가 3일 전국 고교와 학원에서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평가에는 고3 재학생 46만5478명과 재수생 10만674명 등 56만6152명이 참가하며 이는 수능 응시 예상인원의 84.5%에 해당한다.

모의평가 응시자 중 인문계 지원자는 54.9%, 자연계 32.0%, 예체능계 13.1%이며 교차지원 금지에 따라 자연계 응시자 비율이 지난해 26.9%보다 5.1% 포인트가 늘었다.

시험은 언어, 수리, 사회탐구, 과학탐구, 외국어(영어) 등 5개 영역의 전 교육과정으로 수능과 같고, 시험시간도 오전 8시40분∼오후 5시로 역시 수능과 같다. 선택과목인 제2외국어는 실시하지 않는다.

성적은 25일 개별 통지되며 수능과 똑같이 원점수, 원점수에 의한 백분위점수, 표준점수, 변환표준점수, 변환표준점수 백분위 점수, 영역별 등급, 종합등급 등으로 표시돼 수험생들은 전체 수험생 중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