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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금협상 타결

입력 | 2002-06-28 01:09:00


현대자동차 노사가 27일 올 임금인상 합의안에 최종 합의했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2차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여 찬성 58.14%, 반대 41.5%로 합의안을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부분파업과 1차 잠정합의안 부결 등의 진통을 겪은 현대차는 노사 갈등 40여일 만인 27일 야간 근무조부터 완전 정상조업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19일 1차 잠정합의했던 임금 인상폭(기본급 수당 포함해 9만5000원 인상)과 성과금 지급률(올 200%, 97년분 150%, 격려금 150만원) 등은 그대로 유지하되 성과금 지급 시기를 당초보다 1, 2개월씩 앞당겨 올해 안에 모두 주기로 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