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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어부 北아들 중국 경유해 입국

입력 | 2002-05-30 00:09:00


67년 5월 납북된 어선 승용호 선원 이선일씨(당시 17세)의 아들 광철씨(24) 등 탈북자 3명이 29일 인천항에 입항했다.

납북자 지원단체의 한 관계자는 “광철씨는 함북 청진의 한 공장에서 수리공으로 일해오다 6일 탈북했다”며 “같은 동네에 살던 이세옥씨(22·여)도 광철씨와 함께 탈북했다”고 말했다. 인천경찰청은 이날 인천에 입항한 중국 다롄(大連)발 여객선 대인호에 타고 있던 이들의 입국 경위와 탈북 동기 등에 대한 합동조사를 벌였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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