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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말말말]“휴가 보내러 한국 가는 건 아니다”

입력 | 2002-05-23 18:40:00


▽휴가 보내러 한국 가는 건 아니다(미국 대표팀 브루스 어리나 감독, 23일 시카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6강 진출을 자신하느냐는 질문에 3경기 이상은 하고 올 것이라며).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공만 기다리는 비어호프에게 희망을 걸지 않겠다(74년 월드컵 독일 우승의 주역인 게르트 뮬러, 23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뮬러에 대해 혹평하며).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터뜨린 사람들은 받아들이면서 마라도나는 왜 입국거부하는가.일본은 부끄러운 줄 알라(마라도나의 대리인인 기예르모 코폴라, 마라도나가 마약사범이라는 이유로 일본 정부가 비자를 발급하지 않는 데 대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전쟁과 기아, 가난에 처한 브라질의 현실이 나를 슬프게 한다(브라질축구대표팀 공격수 히바우두, 이번 월드컵에서 골세레머니때 평화의 메시지를 유니폼속 셔츠에 적어 팬들에게 보여주려던 계획이 무산된 것을 아쉬워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