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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전국회의원 姜聲才씨

입력 | 2002-03-26 01:35:00


강성재(姜聲才) 전 의원이 25일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3세.

고인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순천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67년 동아일보에 입사, 사회부와 정치부 기자를 하다 80년 신군부 집권 후 강제 해직됐다. 고인은 84년 복직해 출판국과 편집국의 편집위원을 지낸 뒤 88년 정계에 입문, 13대와 14대 총선에서 민정당과 민자당 후보로 서울 성북을에서 출마했으나 낙선한 뒤 15대 총선 때 신한국당 후보로 당선됐다.

고인은 신한국당 대표 특보와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지냈고 저서로는 ‘야당 의원 육필 수기’ ‘참군인 이종찬 장군’ ‘김영삼과 운명의 대권’ 등을 남겼다. 작년 말 암 선고를 받았다.

유족은 부인 이경자(李慶子)씨와 우찬(宇燦·군법무관) 정구(政求·연세대 4년)씨 등 2남.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28일 오전 9시. 02-760-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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