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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신상우 “민국 탈당”

입력 | 2002-02-21 18:51:00


민국당 소속의 유일한 지역구 의원인 한승수(韓昇洙) 전 외교통상부장관이 21일 조만간 탈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유엔총회 의장으로 초당적 초국가적으로 일을 하는 것이 국익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당적을 내놓고 무소속으로 있는 게 좋겠다는 의사를 이달초 김윤환(金潤煥)대표에게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나 한나라당 입당 여부에 대해 "유엔에서 할 일을 위해서는 당적을 떠나야 한다는 것"이라며 당분간 무소속을 고수할 뜻을 분명히 했다.

또 신상우(辛相佑) 전 국회부의장도 곧 민국당을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