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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남부-中東 폭풍설 17명 사망

입력 | 2002-01-08 18:07:00


유럽 남동부 발칸반도를 강타한 폭설이 7일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중동지역에까지 몰아쳐 터키 레바논 이스라엘 시리아 요르단 등에서 17명이 숨지고 도로와 전기가 끊겼다.

가장 큰 피해를 본 터키는 현재 대부분 지역이 눈에 뒤덮인 상태로 사망자가 14명까지 늘어났다. 레바논에서도 폭설과 강풍으로 2명이 숨졌으며 남부 시돈항 등이 폐쇄됐다.

이스라엘에서는 2년 만에 내린 눈으로 교통이 끊기고 국내선 운항이 중단됐다.

예루살렘·다마스쿠스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