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남동부 발칸반도를 강타한 폭설이 7일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중동지역에까지 몰아쳐 터키 레바논 이스라엘 시리아 요르단 등에서 17명이 숨지고 도로와 전기가 끊겼다.
가장 큰 피해를 본 터키는 현재 대부분 지역이 눈에 뒤덮인 상태로 사망자가 14명까지 늘어났다. 레바논에서도 폭설과 강풍으로 2명이 숨졌으며 남부 시돈항 등이 폐쇄됐다.
이스라엘에서는 2년 만에 내린 눈으로 교통이 끊기고 국내선 운항이 중단됐다.
예루살렘·다마스쿠스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