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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무리한 법개정 추진땐 대통령 거부권 적극 건의"

입력 | 2001-09-19 19:21:00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수(數)의 힘으로 교원정년, 방송법, 남북협력기금 등과 관련해 무리한 법개정을 추진할 경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무는 “야당은 햇볕정책의 주요한 수단인 남북협력기금에 대해 제한을 가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하려 하는데 이처럼 보수적 시각에서 햇볕정책의 근본을 제어하려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말하고 “교원정년을 늘리려는 시도도 거부권을 행사해 막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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