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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 최고위원 방북 연기될듯

입력 | 2001-08-08 18:37:00


당초 10일경으로 예정됐던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의 방북이 늦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 최고위원측의 한 측근은 8일 “지금까지 북한측에서 방북일정에 대해 정확한 언질을 주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전하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방북계획 자체가 취소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금강산 자동차 경주대회 대회장 자격으로 방북해 김용순(金容淳) 아태평화위원장을 비롯한 북한측 고위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ch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