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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이 제5회 LG배 세계기왕전에서 2연패 뒤 2연승을 기록하는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 9단은 17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 5번기 4국에서 이세돌 3단에게 166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둬 종합전적 2승 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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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보해설
이 9단은 이날 대국 초반 우하귀에서 흑에게 대마가 몰리며 고전했으나 이 3단의 착각을 틈타 오히려 공격하던 흑 말을 잡으며 역전, 낙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종 승부는 21일 열리는 5국에서 가려지게 됐다.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