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29일 거래소 상장 기업인 흥아타이어가 환율상승에 따른 마진율 개선과 지분법 평가이익 요인으로 올해 순이익이 작년의 22억원보다 359% 늘어난 1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LG는 수출비중이 77%인 흥아타이어의 올해 매출액을 환율요인과 강선부분 매출 확대를 고려해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1360억원으로 추정했다.
강선사업의 경우 매출확대에 초점을 두느라 이익률이 높지 않겠지만 튜브와 타이어부문의 마진율이 높아져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88% 확대된 7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LG투자증권은 흥아타이어의 관계사인 넥센타이어가 올해 190억원 정도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가정할 때 지분법 평가이익이 5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흥아타이어의 경상이익은 지난해보다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