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김대통령, 부시에 축전

입력 | 2000-12-14 18:27:00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4일 오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전을 보냈다.

김대통령은 축전에서 “나는 한미 양국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성숙한 동반자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양국의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물론 전세계의 평화와 안정, 인류의 공영과 복지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나는 앞으로 각하와 함께 공고한 한미 안보동맹관계를 유지하면서 한반도에서의 평화정착과 냉전종식을 위한 공동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가까운 장래에 각하를 뵙고 양국의 공동관심사를 논의하는 기회를 갖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딕 체니 미국 부통령 당선자에게도 축전을 보냈다.

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