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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항만건설 2억달러 외자 유치

입력 | 2000-11-24 18:35:00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인천 남항 컨테이너 부두 건설에 2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 송용로(宋容魯)사장은 24일 세계적 항만운영업체인 싱가포르 PSA사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과 PSA는 다음달중 합작법인을 설립해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국내 항만 건설사업에 외국자본이 유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

4100억원이 들어가는 부두 1단계 공사는 2003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 부두가 완공되면 4만t급 선박이 상시 접안할 수 있으며 연간 50만TEU 이상의 물동량이 처리된다.

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