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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자료]"경기지역 그린벨트 73% 외지인이 소유"

입력 | 2000-10-30 17:07:00


경기지역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가운데 73.2%가 외지인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건교위 이윤수(李允洙)의원은 30일 건교부와 경기도의 자료를 토대로 "국공유지를 제외한 경기지역 그린벨트 957㎢ 가운데 73.2%인 701㎢를 외지인들이 소유하고 있으며, 실제 그린벨트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토지는 26.8%(256㎢)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의원에 따르면 특히 1만㎡(3만30평)이상의 대규모 그린벨트(538㎢)는 외지인 소유가 83.3%(448㎢)나 된다. 외지인 소유 그린벨트를 시 군별로 보면 남양주시가 113㎢로 가장 많고, 광주군 70㎢, 고양시 64㎢, 시흥시 63㎢ 등이다.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