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은 17일부터 해외유학생을 위한 학자금대출인 '굿뱅크 유학대출'을 시행한다.
대상은 미국 4년제 대학 및 대학원과정에 재학중인 대한민국 유학생이며, 학사과정의 경우에는 2학년 과정 이상을 수료한 자에 한한다. 시행초기에는 미국내 상위 20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하고 점차 대상학교 및 대상국가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대출한도는 등록금 범위내에서 최고 2천만원이며, 금리는 보증보험 담보인 경우 10.5%, 신용대출인 경우 12.0%이다. 대출기간은 졸업예정일에서 6개월을 더한 기간까지로 최종 3년이며, 만기시 5년 범위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이 대출은 한미은행에 유학생거래를 지정한 경우에 한해 취급되며, 신용으로 대출받기 어려운 경우에는 서울보증보험의 보증보험증권을 담보로 학자금을 대출받을수 있다.
홍재문j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