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8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경량전철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서울∼하남 구간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부산∼김해 구간은 금호산업㈜ 컨소시엄을 각각 선정했다.
건교부는 서울∼하남 구간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총점 1000점 중 717.1점을 얻어 경쟁업체인 ㈜피알티코리아보다 292.9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부산∼김해 구간은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834.7점,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779점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대와 금호를 주축으로 한 2개 컨소시엄은 정부 협상단과 6개월간 세부사업 내용에 관한 협상을 벌여 사업 요건이 충족되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다.
두 구간은 내년말 착공해 2005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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