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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경제팀 출범]노무현 해양수산 "사랑 실은 행정 강조"

입력 | 2000-08-14 18:36:00


노장관은 해양정책에 관해서는 원칙론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비전설정―준비―도전이라는 3단계의 일반론적인 해결 논리만을 밝혔다. 노장관 스스로 해양에 관해 구체적이고도 전문적인 정책비전을 내놓지는 않았다. 일본 중국 등 주변국과의 해양 현안에 대해서도 아직은 언급하지 않은 상태다.

노장관은 지금까지는 공직자의 기본적인 자세를 강조하는 데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전문성과 부지런함, 공정성을 특히 강조한다. 이와 함께 대국민 행정에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노장관은 해양부가 신설된 지 2년반에 불과해 조직의 완성도가 떨어지고 정부내 다른 부처와의 협력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해 ‘부처 위상’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뜻도 내비쳤다.

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