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가 한창이다. 올해도 저온현상으로 모내는 시기가 예년보다 2, 3일 늦어졌다. 농림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인 모내기 진척도는 약 10%. 위도가 높아 일조량이 적은 강원 경기지방의 모내기 진척률이 약 15%로 가장 빠르다.
모내기에는 흐린 날이 가장 좋다. 못자리에서 옮겨 심은 어린 모가 뿌리를 내리는 데는 약 1주일이 걸린다. 비가 많이 오면 뿌리가 뽑힐 염려가 있고 햇볕이 쨍쨍 내리쬐면 잎을 통해 증발되는 양만큼의 수분을 뿌리가 제대로 흡수하지 못할 수 있다.
흐리고 한두 차례 비가 오겠다. 아침 12∼15도, 낮 17∼2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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