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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평화·인권대회, 양민학살 집중 논의

입력 | 2000-05-12 17:26:00


5.18 광주민중항쟁 20주년을 맞아 오는 17-20일 열리는 제4회 동아시아 평화·인권대회에서는 각국의 양민학살 문제가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동아시아 평화인권한국위원회 광주사무국은 12일 5.18기념재단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활 광주, 한반도의 통일과 동아시아의 평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 참석자 및 학술회의 일정 등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1백70여명, 미국 1명, 중국 1명, 대만 32명 등 역대 최대인원인 3백50여명의 동아시아 각 지역 학자 및 평화·인권 운동가들이 참석한다.

특히 19일부터 구례 한국통신 연수원에서 6개의 소주제로 열리는 학술회의에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중국 남경대학살 문제가 다뤄지며 최근 학살 증언이 잇따르고 있는 베트남 전쟁과 양민학살등의 문제도 언급될 예정이다.

광주사무국 정근식(전남대 교수) 사무국장은 "한국전쟁 50년과 5.18광주민중항쟁 20주년을 맞아 광주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대회는 그동안 이룬 민주화의 성과를 한반도의 통일로 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며 미·일 패권주의를 넘어 동아시아의 평화와 침해당한 민중의 인권 회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남현호기자 hyunho@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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