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프로축구 명문 리버풀이 스포츠용품 제조업체인 리복과 2천1백만 파운드(미화 3천3백만 달러)에 3년동안 스폰서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3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리버풀은 96년부터 리복과 스폰서계약을 맺어왔으며 이번 계약체결 전에는 리복으로부터 약 4백만 파운드(미화 632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1년간 계약을 맺었었다.
팀의 고위관계자는 “이 돈을 연고지의 유소년 축구아카데미 지원과 홈구장 보수등에 쓸 것”이라고 말했다.
리복과의 재계약에 따라 리버풀은 17일 앤필드 구장에서 열리는 셀틱과의 홈경기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뛴다.〈리버풀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