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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상대 불륜 막으려면 한 길 가는 부부가 돼라"

입력 | 2000-03-01 23:27:00


- 김정일 상대의 불륜이나 가정 파탄을 막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처하려는 노 력이 필요하다. 미래사회는 남편과 아내의 가치가 예전과 달라진다. 예전에는 가정을 지키고, 아이들을 양육하는 데 가치를 뒀지만 앞으 로는 가정보다는 일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얼마 전 한 외국기업 사장이 일에 열중하다 만난 여성과의 결혼을 위해 부인과 이혼을 했다. 일로 만난 여성이 지금으로는 더 소중하 고, 또 일에 촉진제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가 이혼하는 이유였다. 이때 사람들의 반응이 다소 쇼킹했다. 이 사람의 결정은 일에 미친 남자로서는 당연하다는 것이다. 요즘 우리나라도 일로 인해 버림받는 남녀가 늘고 있다. 앞으로는 더욱 더 각자의 일을 존중하고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시대가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강해져야 하고 문제해결 능력이나 사고가 건강해져야 하며 자신의 일을 가져야 한다. 그러면서 부부의 성숙도 를 같은 레벨로 맞춰야 하는 것이다. 상대가 하늘을 나는 새라면 자 신도 하늘을 날도록 해야 한다. 부부가 같은 단계로 성숙해지기 위 해 끊임없는 노력과 타협을 거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