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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결산 상장-등록기업 성적표/코스닥]흑자로 전환…순이익 45

입력 | 2000-01-06 20:06:00


대우증권은 77개 코스닥등록기업(12월 결산)의 99년도 당기순이익은 4540억원으로 98년의 2조6650억원에 달하던 대규모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된 것으로 추정했다. 경상이익도 98년 2조3620억원 적자에서 99년 5240억원 흑자로 돌아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성과가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올해 순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 업종은 금융업으로 예상증가율은 1075%. 기타기계(494%) 사무기기(393%) 영상통신(103.5%) 등의 분야도 순이익증가율이 높았던 것으로 추정됐다. 종목별로는 지난해 흑자폭이 미미했던 기업은행과 평화은행의 올해 추정 순이익증가율이 각각 1103%, 855%씩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금융 기업가운데는 서울시스템(988%) 대양이앤씨(846.9%) 케이디씨(443%) 텔슨정보통신(321%) 텔슨전자(295%) 시공테크(271%) 등의 추정순이익 증가율이 높았다. 이와함께 가산전자 범아경비 디지털임팩트 아펙스 등 4개사는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는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추정됐다.

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