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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지원가능 점수]"서울소재大 인문 339점 넘어야"

입력 | 1999-12-17 19:23:00


올해 대학입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쉬워 평균점수가 크게 올랐고 상위권 학생과 중하위권 학생의 점수 차가 좁혀져 수험생들은 지원 대학과 학과 선택에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자연계의 점수 상승폭이 인문계보다 커 자연계 수험생이 인문계 학과로 계열을 바꿔 지원하는 교차지원과 영역별 가중치 등이 이번 대학 입시에서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소재 대학에 지원이 가능한 범위인 상위 10% 수험생의 성적은 인문계 339.5점(4만5139명), 자연계 358.1점(3만83명)으로 만점과의 차가 인문계 60.5점, 자연계 41.9점이다. 지난해에는 만점과의 차가 인문계 66점, 자연계 55점이었다.

▼특차모집 합격선▼

사설 입시기관들은 수능 점수만을 기준으로 삼아 서울대 인문계의 경우 상위권 학과는 386∼392점, 중위권 학과는 382∼386점, 하위권 학과는 378∼383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대 자연계의 경우 상위권 학과는 386∼393점, 중위권 학과는 380∼387점, 하위권 학과는 374∼385점으로 전망했다.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 인문계의 경우 상위권 학과가 370∼386점, 중위권 학과가 365∼377점, 하위권 학과가 353∼370점이며 자연계의 경우 각각 376∼390점, 369∼376점, 358∼372점이 될 것으로 봤다.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의 경우 인문계 상위권 학과는 350점대, 자연계 상위권 학과는 360점대 이상이어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시모집 합격선▼

서울대 인문계의 경우 상위권 학과가 382∼388점, 중위권 학과가 378∼383점, 하위권 학과가 375∼378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대 자연계의 경우 각각 382∼389점, 376∼382점, 369∼379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 인문계의 경우 상위권 학과가 367∼379점, 중위권 학과가 357∼373점, 하위권 학과가 344∼369점이며 자연계의 경우 각각 369∼385점, 365∼375점, 349∼369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 국립대의 경우 인문계 상위권 학과는 340점대, 자연계 상위권 학과는 362점대,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의 경우 인문계와 자연계 상위권 학과는 360점대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