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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미스터]급-만성 위염차이등 위장질환 무료강좌

입력 | 1999-11-22 23:58:00


우리나라 성인인구의 70% 이상이 위염에 시달리고 있다. 맵고 짜게 먹는 식습관과 폭음으로이어지는음주문화가가장 큰 이유. 국내 암 발병 가운데 가장 많은 것도 위암이다.

동아일보사와 서울대병원이 펼치고 있는 무료 순회 건강강좌의 이번주 주제는 ‘위장질환’. 24일 오후3시 서울 노원구 중계동 노원구민회관에서 열린다. 내과 송인성교수가 각종 위 질환의 특성과 원인 치료법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

송교수는 “급성위염과 만성위염은 전혀 다르다”고 말한다. 급성위염은 약을 먹었거나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기지만 만성위염은 원인이 확실치 않고 노화와 연관된 것으로 추측될 뿐. 따라서 급성위염이 오래간다고 만성위염으로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한편 위궤양은 10명 중 1명이 살아가면서 한번쯤 걸릴 정도로 흔한 병. 흡연이나 아스피린 인도메타딘 등 약물복용, 스트레스, 헬리코박터파이로리균 등이 주요원인. 또 위암은 보통 초기에 별다른 증세가 없기 때문에 가벼운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이 2∼3주 이상 계속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송교수는 하루 평균 200여명의 환자를 돌보면서도 친절과 미소를 잃지 않는 것으로 소문난 명의(名醫). 우리나라 위염 위궤양의 70%가 헬리코박터균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냈고 염증성 장염의 치료제도 개발했다. 02―760―29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