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000년부터 5년간 200억달러어치의 러시아제 무기를 구입하는 등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홍콩의 태양보가 1일 전했다.
중국은 지난달 중순 열린 중국 군사발전공작계획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으며 이달 중순 러시아 옐친대통령 방중시 협력방안을 본격 논의할 계획이다.
중국이 구입키로 한 러시아제 무기는 △수호이 30 개량형 전투기 72대 △탄도구축함 5척 △잠수함 8척 등이다. 또 핵동력 미사일 잠수함 2척 건조에 필요한 일부 장비도 도입한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