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여성 듀엣 ‘두리안’이 MBC 주말극 ‘사랑해 당신을’의 인기에 힘입어 뜨고 있다. ‘사랑해…’의 주제가인 첫 음반의 수록곡 ‘I'm Still Loving You’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음반이 보름만에 7만여장이나 나갔다.
‘사랑해 당신을’은 여고생과 선생의 사랑을 담은 채림 감우성 주연의 드라마로 ‘I'm…’은 이 드라마의 앞 뒤에 나온다.
‘I'm…’은 대만 가수 덩리쥔이 95년 불렀던 ‘첨밀밀’을 리메이크한 노래. 애절한 분위기의 원곡과 달리 경쾌한 댄스 리듬과 이은송(21) 박지희(19) 두 여성 멤버의 발랄한 감각이 돋보인다.
‘두리안’은 말레이시아와 보르네오가 원산지인 과일.
〈허 엽기자〉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