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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故이양구회장 10주기 추모식

입력 | 1999-10-17 18:49:00


국내 시멘트산업계의 대부격인 동양그룹 창업자 이양구(李洋球)회장의 10주기 추모식이 18일 오전 10시 동양시멘트 삼척공장에서 열린다.

이날 추모식에는 강원용(姜元龍)크리스챤아카데미 이사장 박익수(朴益洙)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위원장 등 각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

이회장은 50년대초 설탕과 밀가루를 판매하는 삼양물산공사를 설립해 ‘설탕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지만 국가 기간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로 설탕부문 사업을 모두 정리해 57년 시멘트 사업에 뛰어들었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