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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미트前獨총리,15일 서울강연…'21C 세계과제' 주제

입력 | 1999-10-13 19:34:00


헬무트 슈미트 전독일총리(81)가 15일 오후 2시반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세종강좌에 참석해 ‘21세기 정치 경제의 세계적 과제’를 주제로 강연한다.

14일 내한하는 슈미트 전총리는 세종연구소가 주최하고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이 강연을 통해 새로운 세기의 시작을 앞두고 인류가 정치 경제적으로 공존 공영할 수 있는 비전과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또 독일 통일과정에서 선도적 역할을 했던 자신의 경험을 기초로 한반도문제에 대한 견해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그는 18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를 예방하고 한반도문제를 포함한 주요 국제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