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파업유도 및 옷로비 의혹사건의 특별검사에게 사건당 8억2000만원씩 모두 16억40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법무부와 대한변협은 12일 두 사건을 맡은 강원일(姜原一) 최병모(崔炳模)특별검사의 활동을 위해 사건당 11억7000만원씩 모두 23억4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기획예산처의 조정으로 이같이 결정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특별검사가 임명된 8일부터 올 연말까지 85일간의 활동비용으로 하루 평균 950만원 꼴이다.
〈김승련기자〉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