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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국립공원 이사장, 의원명예 훼손시켜" 책임 묻기로

입력 | 1999-09-27 18:44:00


한나라당 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27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선친묘소를 이장해준 공로로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엄대우(嚴大羽)씨가 국회의원들에 대해 상스러운 욕을 하는 등 국회의원의 권위와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당차원에서 엄이사장과 정부측에 책임을 추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대변인은 “김문수(金文洙)의원에 따르면 엄이사장은 27일 새벽 김의원집에 무단침입해 국감에서 자신의 발언을 문제삼지 말아달라는 등 회유와 협박을 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