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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프로야구 PS전망]김병현 포스트시즌 활약 가능성

입력 | 1999-09-26 18:59:00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도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김병현이 활약중인 미국프로야구 신생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1―3으로 승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김병현은 미국진출 첫해에 포스트시즌 무대에 서는 첫 한국인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애리조나는 메이저리그 130년 사상 가장 빠른 창단 2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이 됐다.

일본프로야구에선 왕정치감독의 다이에 호크스가 25일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역전승, 세이부 라이온스를 따돌리고 퍼시픽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선동렬 이상훈 이종범이 활약하고 있는 센트럴리그의 주니치 드래건스는 25일 현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승차를 3.5게임으로 유지하며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이변이 없는 한 ‘주니치 삼총사’가 처음으로 저팬시리즈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