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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영화감독 한형모씨

입력 | 1999-09-22 21:37:00


56년 사회적 논쟁까지 불러일으켰던 화제의 영화 ‘자유부인’을 연출한 한형모(韓瀅模)감독이 2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48년 ‘성벽을 뚫고’로 데뷔한 뒤 ‘자유부인’을 비롯해 ‘청춘 쌍곡선’ ‘순애보’ 등 20여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유족은 부인 차애순씨와 2남. 발인은 24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02―590―2557